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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물고기, 철갑상어는 어떻게 멸종되었을까?

가장 비싼 물고기, 철갑상어는 어떻게 멸종되었을까?
지구상에서 가장 값비싼 물고기가 있다. 바로 '철갑 상어'라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거래되고 있는 '캐비어(caviar)'이다. 캐비아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16세기 프랑스의 탐험가 자크 카르티에였는데 그 당시만 해도 캐비아의 가격이 너무 비싸서 왕족이나 귀족들만이 먹을 수 있던 귀한 음식이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19세기에 들어 생산량과 수요량 모두 증가하면서 현재 연간 약 1억 2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고부가가치 상품이자 고급 식재료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런 최고급 요리인 캐비아가 왜 지구 상에서 점점 사라져 가는지 이유조차 알지 못한다. 사실 캐비아라는 이름 자체도 잘못된 것이라고 하니 말 다했지 않은가! 캐비아란 단어는 영어권 국가에서 주로 사용하고 프랑스어와 이탈리아어 등 유럽 언어권에선 오히려 다른 명칭을 쓴다. 또한 러시아어로 캐비아이아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이 역시 발음상의 차이일 뿐 같은 의미이니 주의해야 할 필요성이 있겠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 때문일까? 우선 많은 과학자들이 생각하듯이 환경오염 문제나 무분별한 남획 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겠지만 더 근본적인 이유로는 바로 인간들의 욕심 탓이라 여겨진다. 즉 탐욕스러운 인간들의 욕망이 결국 자연 생태계까지 파괴해 버린다는 얘기인데 실제로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심각한 식량난 중 하나가 자원 부족 현상이다 보니 미래에도 계속해서 공급할 만한 충분한 양이 존재할지 의문스럽기 그지없다.
이런 상황 속에서 캐비아만큼 희소성과 가치 면에서 높게 평가받으며 여전히 우리에게 친숙함을 주는 해산물이 또 어디 있으랴 싶은데 최근 캐나다 연구팀이 흥미로운 결과를 발표하여 주목된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수산학 교수인 데이비드 클라크 박사 팀은 대서양 연어류로부터 얻어낸 DNA 염기서열 분석 자료를 토대로 태평양산 연어의 게놈 지도를 완성해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지난 2006~2007년 사이 밴쿠버 연안에서 포획돼 알 크기 기준으로 4cm 이상 자란 북태평양 자연산 연어 8마리에게서 채취한 세포 샘플에서 총 3천500개의 유전자 조각을 추출했으며 이를 대상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 작업을 통해 최종적으로 유전자의 위치 정보를 확인했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점 한 가지는 이 과정에서 특정 단백질 성분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했다는 데 있다.
즉 이전보다 훨씬 적은 양의 핵산 물질만을 이용해 전체 유전체 구조를 재구성해낼 수 있음으로써 생물학적 다양성 보존 및 유지 측면에서 매우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클라크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실험